[제순식당] 남영역 가성비 넘치는 제육볶음과 순두부가 있는 백종원의 제순식당
남영역에 위치한 제순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백종원의 테스트키친 라면제작소가 있던 자리입니다.
예전 라면제작소 리뷰하신걸 보고 싶으신 분이 여기를 클릭하세요.
https://thegoldenage.tistory.com/13
주방위치나 테이블은 똑같아요 ㅎㅎ
직원분들은 바뀌신 것 같아요.
가격과 메뉴가 판넬로 해서 나와있어요.
제순식당이라는 이름답게 순두부와 제육볶음이 메인 같아요.
제순정식 8500원
매콤제육정식 6500원
간장제육정식 6500원
홍순두부정식 6000원
백순두부정식 6000원
김치찌개정식 6000원
된장찌개정식 6000원
임연수구이정식 7500원
고등어구이정식 7000원
이렇게 있어요.
키오스크 무인주문방식입니다. 물, 수저, 음식픽업등 모두 다 셀프 방식이에요.
2인세트도 판매하고 있어요.
김, 계란찜, 미역국을 추가메뉴로 주문가능합니다.
주방과 가게는 깔끔합니다. 키친에서는 남자분이 웍으로 요리 하시더라구요. 오오 제육에서 불맛이 날 것 같은 느낌적인 좋은 느낌!!!!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다들 마스크 쓰고 계시고 손소독제도 구비되어 있어요.
제순식당 대표메뉴들.
사실 백종원브랜드 특징은 갓성비잖아요~ 제순정식은 순두부에 제육까지 나오지만 8500원이라 다른 메뉴도 가격이 좀 있나했더니 다른 메뉴들은 6천원대에도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제가 시킨것은 매콤제육정식입니다. 기대안했는데 푸짐해서 놀랬습니다. 사진에서는 작아보이지만 제육 접시도 크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반찬은 김치, 장아찌, 나물이 작은 그릇에 나와요. 맛은 평범한데 이름모를 짱아지랑 나물이랑 김치랑 제육이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반찬은 리필됩니다. 직원분께 부탁드리면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구요.
고기도 많고 맛있습니다. 킬링포인트는 불맛이 제대로 라는것!! 사실 홍콩반점 맛있긴 하지만 가성비가 먼저지 퀄리티가 엄청 높은 맛은 아니잖아요. 근데 이 제육은 불맛 제대로라 가성비도 굿! 맛도 굿입니다.
근데 저는 매콤제육을 시켰는데 고추장 맛 보다는 간장느낌의 매운맛이었어요 ㅎㅎㅎ
미역국도 건더기도 많고 양이 많아요. 그냥 흉내만 낸 사이드 국물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한 끼 국물이라 먹기 좋더라구요. 미역국은 참기름? 들기름 맛?이 강한 감칠맛 나는 미역국이에요. 국물 좋아하시는데 허접할까봐 제육+ 순두부로 굳이 안시켜도 되여 ㅎㅎ
물론 순두부 좋아하시면 제순정식으로 드셔도 되구요!!!
제육과 밥만 먹으면 좀 뻑뻑한 감이 있는데 미역국이랑 먹으니 술술 넘어갑니다.
양배추, 파, 양파, 청고추 야채들도 적당히 들어있고 아삭함이 살아있어요. 고기가 얇아서 간이 잘 베어 있고 비계가 거의 없어요.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같은 그릇에 먹기 그렇잖아요. 1인1그릇 스타일의 제순식당이 서로 먹기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는 제순정식으로 순두부 까지 해서 먹어보려구요.
1호선 남영역이나 4호선 숙대입구역(걸어서 5분거리)에서 내려서 가시면 됩니다.
자리가 넉넉한 편은 아니나 회전율도 빠르고 점심시간 빼고는 기다릴필요는 없어요.